금값 상승·달러 약세...美 부채 우려에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재정적자 우려로 인한 초반 하락세가 진정됐다. 이날 하원은 트럼프의 핵심 공약이었던 세금·지출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이로 인해 국가부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관세와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경제지표를 보면, 5월 17일 기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2000건 감소했으며, 예상치 23만건을 하회했다. S&P 글로벌 서비스 PMI는 4월 50.8에서 5월 52.3으로, 제조업 PMI도 50.2에서 52.3으로 상승하며 경제 모멘텀이 강화됐다.

목요일 S&P 500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섹터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 임의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보합인 4만1859.09, S&P 500 지수는 0.04% 하락한 5842.01, 나스닥 지수는 0.28% 상승한 1만8925.74에 마감했다.

• 금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부동산, 은행, 섬유 업종 강세에 힘입어 0.42% 상승한 3만7140.00으로 마감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IT, 에너지, 리츠 업종 상승에 힘입어 0.15% 오른 8360.90에 마감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99% 상승한 2만4853.10, 니프티500 지수는 0.83% 오른 2만2781.55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4% 하락한 3348.37, CSI 300 지수는 0.81% 하락한 3882.27을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0.24% 상승한 2만3601.26으로 마감했다.

• 유럽 STOXX 50 지수는 0.10% 하락
• 독일 DAX 지수는 0.25% 상승
•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5% 하락
• 영국 FTSE 100 지수는 0.19% 상승

• WTI 원유는 0.03% 하락한 배럴당 61.18달러, 브렌트유는 0.03% 하락한 64.42달러에 거래됐다.
• 천연가스는 1.48% 상승한 3.301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1.02% 상승한 3327.49달러, 은은 0.29% 상승한 33.315달러, 구리는 1.02% 하락한 4.7275달러에 거래됐다.
• 금값은 미국 부채 우려와 중동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다우 선물 0.13% 하락, S&P 500 선물 0.06% 하락, 나스닥 100 선물 0.07% 하락했다.

• 달러인덱스는 0.56% 하락한 99.38, 달러/엔은 0.47% 하락한 143.35, 달러/호주달러는 0.83% 하락한 1.5471을 기록했다.
• 달러화는 미국 부채 우려와 트럼프의 세금 법안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며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금리 상승에도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고 시장 심리는 위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