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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랩스리포트의 매크로 전략가 크레이그 샤피로가 부채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전통 화폐 가치가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비트코인 보유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
샤피로는 각국이 지출 삭감에 나서지 않는 한 높은 재정적자로 인해 향후 증세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증세 압박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미 달러화 지수가 연초 대비 8.29% 하락한 것에서도 확인된다.
이에 샤피로는 '내부화폐보다 외부화폐에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이러한 상황이 나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궁극의 외부화폐'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제한된 공급량 외에는 다른 자산으로부터 가치가 파생되지 않으며, 전 세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으로부터 대체로 독립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탈중앙화 화폐로도 불린다.
시장 영향
미국의 교역 상대국들과의 상호 관세 유예와 중국과의 90일 휴전으로 관세 우려는 다소 완화된 상태다.
그러나 새로운 '원 빅 뷰티풀 법안'은 의회예산국 추정에 따르면 감세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미국 부채를 3.8조 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샤피로는 이전 논평에서 이 법안이 '최하위 10% 미국인들의 희생으로 최상위 10%를 부유하게 만들면서 재정적자를 폭발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세금 법안은 22시간에 걸친 마라톤 청문회 끝에 하원 규칙위원회에서 8-4로 통과됐다.
주가 동향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는 목요일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12% 상승한 583.80달러, QQQ는 0.086% 상승한 514.44달러를 기록했다.
금요일 S&P 500, 나스닥 100, 다우존스 지수 선물은 장 전 거래에서 혼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