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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블루항공(NASDAQ:JBLU)이 2025년 여름 시즌을 겨냥해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마드리드와 에든버러를 잇는 2개 직항 노선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마드리드 노선 취항으로 제트블루는 보스턴-스페인 수도를 잇는 직항 서비스를 운영하는 유일한 미국 항공사가 된다.
회사는 목요일 이들 노선이 2025년 10월 25일까지 운항될 예정이며, 이는 보스턴을 주요 대서양 횡단 허브로 강화하려는 항공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제트블루는 또한 대서양 횡단 노선 확대의 일환으로 보스턴-런던 개트윅 계절 노선도 재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동부 연안의 레저 여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경쟁이 치열한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제트블루의 포워드 전략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 같은 확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제트블루 주가는 금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무역협상을 이유로 "유럽연합에 50% 관세 부과를 권고한다"고 발표한 후 고조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세 위협은 미국-EU 간 여행과 비즈니스 연계에 잠재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항공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다.
특히 기술, 자동차, 농업, 항공 분야에서 유럽 시장 비중이 높은 미국 기업들의 경우, 유럽연합이 보복 조치를 취한다면 상당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
제트블루의 수익 및 네트워크 계획을 총괄하는 다니엘 슈르츠 수석 부사장은 유럽 목적지를 뉴잉글랜드 여행객들에게 더욱 접근하기 쉽고 저렴하게 만들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강조했다. 그는 마드리드와 에든버러 노선 추가가 국내선, 중남미, 카리브해 시장과의 연결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스포트의 항공 담당 이사 에드 프레니는 마드리드의 문화적 매력을 강조하며 제트블루의 스페인 수도 첫 취항을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밋 보스턴의 마사 J. 셰리던 대표는 신규 노선이 문화적, 경제적 교류를 촉진하고 유럽발 보스턴 관광객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트블루는 신규 노선에 에어버스 A321 항공기를 투입해 프리미엄 클래스인 민트와 수상 경력이 있는 코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사는 고속 인터넷, 좌석 뒤 엔터테인먼트, 맞춤형 기내식을 제공한다. 취항 기념 프로모션으로 보스턴 출발 왕복 요금은 마드리드가 699달러, 에든버러가 649달러부터 시작하며, 한정 기간 민트 클래스 특별 요금도 제공된다.
이번 신규 노선은 제트블루의 기존 보스턴 발착 암스테르담, 더블린, 런던 히스로, 런던 개트윅, 파리 노선에 추가된다. 수요 증가에 따라 항공사는 JFK-에든버러와 JFK-더블린 노선도 10월 말까지 연장 운항하기로 했다.
주가 동향: JBLU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42% 하락한 4.8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