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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플(Apple Inc.)(NASDAQ:AAPL)과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강력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금요일 낮 월가가 흔들렸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애플이 제조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또한 유럽연합(EU)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해 대서양 양안의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됐다.
이에 애플(NYSE:AAPL) 주가는 2.6%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0.8% 하락해 주요 지지선인 5,800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주간 하락 마감이 예상된다.
기술주와 경기소비재 등 성장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된 반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등 방어주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변동성이 급증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8% 상승해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비트코인(CRYPTO:BTC)도 위험자산 기피 영향을 피하지 못해 2% 이상 하락한 10만8,700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채 금리는 5.02%로 하락했고, iShares 20년 이상 국채 ETF(NASDAQ:TLT)는 0.3% 상승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수요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온스당 3,362달러로 2.1% 급등했다. 미 달러 지수는 이번 주 1.8% 하락해 4주 연속 상승세가 끊길 전망이다.
주요 지수 | 가격 | 등락률 |
러셀 2000 | 2,037.33 | -0.4% |
다우존스 | 41,636.55 | -0.5% |
S&P 500 | 5,805.10 | -0.6% |
나스닥 100 | 20,942.13 | -0.8% |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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