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NASDAQ:AAPL)을 둘러싼 주요 소식들이 연이어 전해졌다. 인도 대규모 투자부터 중국 내 전략적 가격 인상까지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인도 15억달러 규모 투자 확대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주요 생산 파트너인 폭스콘(훙하이 정밀공업, OTC:HNHAF)을 통해 인도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폭스콘은 인도 첸나이 인근에 15억달러 규모의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아이폰용 스크린 부품을 조립하게 된다.
중국 내 아이폰 보상 판매가 인상
애플은 중국 내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아이폰 보상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현지 경쟁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보상가를 기존 5,625위안(780.78달러)에서 5,700위안(791달러)으로 올렸다.
25% 관세 부과돼도 미국 생산 이전 없을 듯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폰의 미국 내 생산을 요구하며 25% 관세를 경고했지만,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 궈는 애플이 미국으로 조립라인을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에 따르면 애플은 관세를 감수하는 것이 더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AI 스마트 안경 내년 출시 전망
애플이 메타의 레이밴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2026년 말 AI 기반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공급업체들과 함께 올해 말까지 시제품 양산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AI 인수로 경쟁 위협 증가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매니징 파트너는 오픈AI가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65억달러에 인수한 것과 관련해, 이는 애플에 심각한 경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