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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요일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연기하면서 금값이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이번 하락이 장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요일 EU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가 일요일 관세 부과 시한을 7월 9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금값과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애스펙트 글로벌 벤처스의 악샤 캄보지 회장은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EU 관세 위협과 이른 아침 철회로 인해 투자 심리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돌아서면서 금값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세 유예 소식에 금요일 하락 마감했던 다우존스, S&P500,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캄보지 회장은 또한 트럼프가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금값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며 이번 주 후반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캄보지 회장은 관세와 감세에 대한 트럼프의 재정정책 불확실성이 향후 금값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불리온보석상협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캄보지 회장은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와 즉흥적인 관세 부과에 따른 위험을 부각시켰다. 이는 향후 유사한 사태에 대비해 금이 안전자산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금값 하락은 장기 매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0.40% 상승한 1.1412를 기록했으며, 달러인덱스는 0.35% 하락한 98.7620을 기록했다.
캄보지 회장은 "더욱이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통화전쟁의 시작이며 결국 금값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트럼프는 일요일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50% 관세 부과 시한을 2025년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번 연기를 허용하는 것이 자신의 '특권'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통화는 미국과 EU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트럼프의 무역정책은 시장 불안정의 원인이 되어왔다. 이번 연기로 일시적인 안도감은 있을 수 있으나, 진행 중인 무역 분쟁과 관련된 근본적인 위험이 제거된 것은 아니다.
주가 동향
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금요일 하락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68% 하락한 579.11달러, QQQ는 0.93% 하락한 50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