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 등 유명 인사들이 일요일 열린 2025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인사들과 부유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F1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내용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번 화려한 레이스에는 억만장자, 배우,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프 베조스는 약혼녀 로렌 산체스와 함께 VIP 구역에서 페라리 팀 헤드셋을 착용한 채 경기를 지켜봤다.
드라마 '모던 패밀리'의 스타 소피아 베르가라는 페라리 차고를 방문했고, '그레이 아나토미'의 배우 패트릭 덴프시는 체커기를 흔들었다. 그래미상 수상자 두아 리파는 자신의 맞춤형 포르쉐를 선보였으며,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은 태그호이어의 요트 파티에 참석했다.
NFL 스타 오델 베컴 주니어는 레이싱불스의 드라이버 이삭 하자르와 포즈를 취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토요일 경기 이후 그랑프리를 찾았다.
시장 영향유명 인사들의 대거 참석은 F1의 상업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트디즈니는 화요일 F1의 8억2천만 글로벌 팬베이스를 겨냥해 2026년부터 '미키와 친구들'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F1의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보면 틱톡 팔로워의 54%,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40%가 25세 미만이며, EU와 미국에서 8-12세 아동 400만 명 이상이 이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팔로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