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지난 23일 금요일 메모리얼데이 연휴(26일)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제안하면서 무역갈등이 재점화된 영향이다. 주요 지수는 기술주와 소비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애플은 관세 우려로 약세를 보였고, 대형주와 반도체 업체들도 시장 불안이 고조되며 후퇴했다.
경제지표에서는 4월 미국 신규 단독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0.9% 증가해 연율 74.3만 채를 기록했다.
S&P500 업종별로는 기술,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섹터는 소폭 상승하며 선방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61% 하락한 41,603.07, S&P500 지수는 0.67% 하락한 5,802.82, 나스닥 지수는 1.00% 하락한 18,737.21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부동산, 은행, 섬유 업종 강세에 힘입어 0.58% 상승한 37,749.00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IT, 금융, 헬스케어 업종 주도로 0.56% 상승한 8,407.60을 기록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68% 하락한 24,828.75, 니프티500 지수는 0.39% 하락한 22,817.75에 마감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하락한 3,340.69, CSI300 지수는 0.54% 하락한 3,839.40을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0.43% 상승한 23,381.99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 유럽 STOXX50 지수는 0.52%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91% 상승
- 프랑스 CAC40 지수는 0.28% 상승
- 영국 FTSE100 지수는 1.08% 상승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 WTI 원유는 0.37% 상승한 배럴당 61.77달러, 브렌트유는 0.41% 상승한 64.36달러에 거래됐다.
- 천연가스는 1.72% 하락한 3.664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2.04% 하락한 3,325.59달러, 은은 1.31% 하락한 33.17달러, 구리는 1.40% 하락한 4.7645달러를 기록했다.
- 금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EU 관세 유예 결정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채권 수익률 안정화와 차익실현도 금속 가격을 압박했으나, 달러 약세가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 다우 선물 1.30%, S&P500 선물 1.53%, 나스닥100 선물 1.74% 상승
- 미국 주식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의 EU 관세 유예 결정으로 무역 긴장이 완화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0.35% 상승한 99.34, 달러/엔은 0.74% 상승한 143.89, 달러/호주달러는 0.53% 상승한 1.550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