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혁신의 지침으로 삼는 경제 원칙..."없는 것을 만들어내라"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2014년 TED 강연에서 찰리 로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과 성장에 대한 자신의 접근 방식을 밝혔다. 페이지는 경제학적 관점에서 진보와 영향력에 대한 중요한 견해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

페이지는 '부가성(additionality)'이라는 핵심 경제 개념을 언급하며 "실제로 행동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것을 최적화하는 대신 한계를 뛰어넘어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하는 것"이 자신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기술에 대해 더 많이 배울수록 무엇이 가능한지 더 잘 알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페이지는 의미 있는 영향력은 호기심과 대중의 생각과 반대되는 투자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나는 '미래가 정말 어떻게 될 것이며,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집중하려 한다"며 다른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살펴보고, 다른 누구도 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부가성이 있는 곳이다."

시장 영향

영국 재무부는 부가성을 "평가 대상 개입이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의 증가"로 정의한다.

2014년 페이지가 언급한 이 원칙은 지난 10년간 계속 이어져온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에는 페이지가 제품 개발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기반 스타트업 다이나토믹스를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가 만난 가장 똑똑한 사람 중 한 명으로 꼽은 페이지는 현재 포브스 기준 세계 7위 부자로, 순자산은 1,398억 달러에 달한다.

페이지는 1998년 스탠퍼드 박사과정 학생이었던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을 공동 창업했으며, 검색엔진의 핵심인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는 2001년까지 구글 CEO를 역임했고, 이후 에릭 슈미트가 CEO를 맡았다. 2011년 CEO로 복귀한 페이지는 2015년까지 재임했으며, 이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CEO가 되었다.

2019년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이사회 멤버이자 지배주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