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창업자 비노드 코슬라 `구글은 검색 접고 자율주행에 수백억달러 투자하라`

선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창업자이자 오픈AI 초기 투자자인 비노드 코슬라가 알파벳(구글 모회사)에 웨이모 사업 투자를 촉구했다.

주요 내용

코슬라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에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전에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로보택시가 구글의 검색 제국을 만든 수익원을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업가 사이먼 칼루체가 공유한 이피트데이터의 추정치에 대한 반응이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웨이모의 샌프란시스코 총 예약 실적이 5월에 리프트를 추월했으며, 12개월 내에 우버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모원의 예약 실적은 2023년 말 이후 거의 4배 증가했다.

웨이모의 성장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는 현재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매주 약 25만 건의 유료 운행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누적 1000만 건의 운행을 달성했다. 이는 5개월 만에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는 웨이모의 확장으로 리프트의 최근 예약 증가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장 영향

알파벳의 핵심 검색 사업은 여전히 막대한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구글 검색은 지난 분기에만 약 50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는 AI 기반 경쟁자들에 맞서 이 수익원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애플의 에디 큐가 사파리 검색량이 감소했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구글 검색 활동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미국 사용자들을 위한 검색과 크롬 브라우저에 새로운 'AI 모드'를 도입했다. 이 기능은 기존의 검색 결과 링크 목록을 대체하고 ChatGPT와 유사한 대화형 Q&A 방식의 경험을 제공한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알파벳은 88.54%의 성장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