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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ASDAQ:NVDA)가 여전히 AI 학습 분야의 황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AMD(NASDAQ:AMD)가 그 외 모든 분야에서 인프라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설득력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수요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월가는 주당순이익(EPS) 88센트, 매출 435억4000만 달러를 예상하며 대형 이벤트를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한 달간 20.75% 급등했으며, 8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소폭 하회하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20일, 50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는 6.29,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수 수준인 63.8을 기록하며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도 여전히 강세다. 웨드부시, BofA, UBS 등 최근 제시된 목표가는 평균 17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0% 가까운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엔비디아는 단순한 선두기업이 아닌 업계 기준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AMD는 더 이상 엔비디아를 따라잡으려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AI 군비 경쟁에서 가장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
AMD 주가는 지난해 대비 35.72% 하락했으나, 최근 한 달간 14.44% 반등했다. 최근 기술적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이동평균선은 하회하고 있으나 20일, 50일 이동평균선은 상회하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MACD 4.30과 RSI 57.67을 기록하며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
샤이 볼로어의 분석처럼, AMD는 엔비디아의 왕관을 노리는 대신 다른 왕국을 건설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학습 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동안, AMD는 AI 구현 단계인 엣지 컴퓨팅, 자국 AI, 비용 효율적 추론, 모듈형 스택에 집중하고 있다. MI300X 칩과 ROCm 플랫폼은 CUDA를 능가하려는 것이 아닌, CUDA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100억 달러 규모의 휴메인 계약은 단순한 과대 선전이 아닌 통제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이는 추격자에서 전장을 재편하는 과감한 전환이다.
AI 인프라가 정치화되고 모든 기업이 주권을 원하는 상황에서, AMD의 개방적이고 모듈형 접근방식은 단순한 차선책이 아니다. 엔비디아 스택에 종속되기를 원하지 않는 하이퍼스케일러와 정부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도 또다시 압도적인 실적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AI가 중앙집중식 붐에서 분산형 물결로 진화하면서, 시장은 다른 질문을 하기 시작할 수 있다.
'AMD가 엔비디아를 따라잡을 수 있는가'가 아닌 '우리가 AMD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했는가'라는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