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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NYSE:CRM)가 소프트웨어 기업 인포매티카(NYSE:INFA)를 약 80억달러(지분가치 기준)에 인수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이는 세일즈포스의 현재 인포매티카 지분을 제외한 금액이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인포매티카의 A종 및 B-1종 보통주 주주들은 주당 25달러의 현금을 받게 된다.
세일즈포스는 인수 완료 후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통합, 품질, 거버넌스, 통합 메타데이터 등의 기술을 에이전트포스에 신속히 통합하고, 데이터 클라우드에 MDM이 포함된 단일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의 AI 기반 데이터 관리 제품 개발 전략을 지원하고,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및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에 투자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의 마케팅과 유통망을 활용해 인포매티카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전 시트릭스 시스템즈였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그룹도 인수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매티카의 총 부채는 19억달러 규모다.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24% 이상 하락한 인포매티카는 오랫동안 잠재적 인수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수닐 라지고팔은 인포매티카와 세일즈포스의 뮬소프트 부문 간 중복으로 인해 규제 당국의 면밀한 검토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일즈포스는 2024년 4월 인포매티카와의 인수 협상을 조건 불일치로 중단한 바 있다.
1993년 설립된 인포매티카는 유니레버, 딜로이트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2023년 초 밸류액트 캐피탈과 엘리엇 매니지먼트 등 행동주의 투자자들로부터 인수 전략에 대한 비판을 받아 비용 절감, 자사주 매입 확대, 인수합병 이사회 위원회 해체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세일즈포스는 그동안 여러 기업을 인수해왔으며, 2019년 태블로 소프트웨어를 157억달러에, 2020년 슬랙 테크놀로지스를 약 280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가장 큰 규모의 거래였다.
세일즈포스는 2025년 1월 31일 기준 140.3억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BofA증권의 브래드 실스 애널리스트는 세일즈포스의 주력 상품인 세일즈 클라우드가 2026 회계연도에 약 79억달러의 구독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인포매티카 주가는 5.63% 상승한 23.82달러를 기록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0.5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