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네덜란드 반도체 거인 ASML 홀딩스(NASDAQ:ASML)가 중국 수출규제와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1년 만에 시가총액 1,300억달러 이상이 감소했다.
주요 내용
S&P 캐피털 IQ 데이터에 따르면 ASML의 시가총액은 지난 7월 정점인 4,295억달러에서 2,970억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대중국 칩 수출규제 강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위협으로 변동성이 커졌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이자 엔비디아(NASDAQ:NVDA)의 공급사인 ASML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의 독점 제조사인 ASML은 중국에 최첨단 장비를 공급하지 못하면서 매출에 추가 타격을 입었다.
ODDO BHF의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스테판 후리는 "이 분야의 모든 장비 제조사들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규제를 둘러싼 우려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ASML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를 779유로 이상으로 설정해 화요일 종가 대비 17%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영향
ASML은 10년 이상 고출력 칩 도구, 특히 고개구수(High NA) 장비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4억달러가 넘는 가격대의 High NA 장비는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이 장비들은 최첨단 칩 생산에 필수적이지만, ASML은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고 있어 잠재적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ASML의 주가는 로저 다센 CFO가 애널리스트 콜에서 2025년 실적에 대한 관세 영향을 언급한 후 하락했다. 1월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수출규제로 인해 2025년 중국 사업 비중이 2023년과 2024년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ASML은 삼성과 인텔(NASDAQ:INTC) 등이 차세대 칩 제조 도구에 투자하면서 2025년과 2026년 성장 기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ASML 주가는 화요일 756.79달러로 마감해 연초 대비 8.05% 상승했다. 1년간은 23.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