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1분기 실적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상향

클라우드 컨텐츠 관리 기업 박스(Box, Inc., NYSE:BOX)가 화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박스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30센트로 월가 예상치 26센트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2억76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억748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2억6466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애런 레비 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I가 업무와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있다"며 "AI 시대에 기업들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있다. 박스는 지능형 콘텐츠 관리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비정형 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수요일 박스 주가는 18.4% 상승한 36.75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박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UBS의 테일러 맥기니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7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
• RBC캐피털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1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
• DA 데이비슨의 러키 슈라이너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