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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앞두고 내부자 매도 급증...킴벌 머스크·에런프라이스 1.9억달러 규모 매각

Chris Katje 2025-05-29 01:59:45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앞두고 내부자 매도 급증...킴벌 머스크·에런프라이스 1.9억달러 규모 매각

테슬라(NASDAQ:TSLA) 이사회 멤버 2명이 텍사스주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약 2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이사진의 지속적인 주식 매도 행보에 추가된 것으로, 주요 주가 모멘텀을 앞둔 시점에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주요 내용


테슬라 내부자들은 스톡옵션과 주식 보상을 현금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빈 덴홈 이사회 의장도 최근 11만2,390주(약 3,200만달러)를 매각하기로 신청했다.


덴홈 의장은 최근 수년간 테슬라 주식을 가장 많이 매도한 인물 중 하나로, 올해 2월, 3월, 4월에 이어 2024년에도 여러 차례 매도를 진행했다.


최근 매도는 아이라 에런프라이스와 킴벌 머스크가 주도했다.


벤처캐피털 DBL파트너스의 설립자인 에런프라이스는 옵션 행사를 통해 47만7,572주(약 1억6,210만달러) 매각을 신청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동생이자 오랜 이사회 멤버인 킴벌 머스크는 옵션 행사를 통해 9만1,588주(약 3,110만달러) 매각을 신청했다.



시장 영향


이번 매각은 사전 승인된 Rule 10b5-1 계획의 일환으로, 시기나 주가 등 특정 조건에 따라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에런프라이스의 테슬라 이사회 임기가 올해 만료되며, 이번 매각이 포지션 정리 차원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런프라이스의 Rule 10b5-1 계획은 2024년 12월에, 머스크의 계획은 2024년 7월에 채택됐다. 이 계획들은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텍사스주 로보택시 출시를 포함한 현재와 미래의 테슬라 모멘텀 일정에 맞춰 수립됐을 수 있다.


일렉트렉은 로보택시 출시를 앞둔 시점의 매각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요 이벤트 전후의 내부자 매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로보택시 출시 시점과 관련된 우려가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내부자들이 지속적으로 이익실현을 하고 매수는 거의 하지 않는 회사의 오랜 관행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올해 초 조 게비아 이사의 100만달러 규모 매수는 테슬라 팬들의 환영을 받았으나, 최근 내부자 매수 중 드문 사례였다.


이번 내부자 매도는 이사진의 과도한 보상 논란 이후에 이뤄졌다. 이사회는 이러한 의혹에 대응해 수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옵션을 회사에 반환하는 합의를 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