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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ASDAQ:NVDA)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가운데, 주요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로스 거버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반면, 딥워터 애셋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AI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
엔비디아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432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거버 카와사키의 CEO인 거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을 사실상 망쳐놓았음에도 또 한 번 인상적인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언젠가는 미국이 중국이 우리 기술에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먼스터는 중국 제재의 영향을 일축하며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제재는 잊어라. 엔비디아의 사업은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밝혔다.
먼스터는 자신의 프레셔 포인트 쇼에서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여전히 AI 인프라 구축의 초기 단계에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먼스터는 4월 분기의 중국 관련 25억 달러 매출 손실을 제외하면 엔비디아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79%에 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찬가지로 7월 분기에 예상되는 80억 달러의 중국 관련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매출 성장률은 7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월가의 60%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장 영향
4월 9일 엔비디아는 중국향 H20 제품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받았다. 이로 인해 회사는 1분기에 미판매 H20 재고와 기존 구매 약정과 관련해 45억 달러의 비용을 계상했다.
새로운 수출 규제가 시행되기 전 H20 관련 매출은 46억 달러에 달했다. 엔비디아는 이 비용 영향을 제외할 경우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96센트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6,500달러에서 8,000달러 사이의 저가 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 의회 의원들에게 현재의 AI 칩 수출 제한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에 이점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AI 경쟁에서 중국 기업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해졌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수요일 정규장에서 0.51%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4.89% 상승한 141.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