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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의 파벨 두로프 CEO가 일론 머스크의 x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챗봇 '그록'을 메시징 플랫폼에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CNBC에 따르면 두로프 CEO는 수요일 머스크의 스타트업 xAI가 그록 AI 챗봇 통합의 대가로 텔레그램에 3억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두로프는 이번 파트너십이 텔레그램의 재무상태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xAI 구독료의 50%를 받게 된다. 그록 AI 기술은 올 여름 텔레그램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발표 이후 머스크는 X를 통해 '계약이 체결된 바 없다'고 밝혔고, 이에 두로프는 '맞다. 원칙적으로는 합의했지만, 형식적 절차가 남아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소식은 지난 3월 머스크의 xAI가 X와 합병한 이후 나온 것으로, 당시 AI 기업의 가치는 800억 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가치는 330억 달러로 평가됐다.
한편 두바이에 본사를 둔 메시징 플랫폼 텔레그램은 최근 월간 사용자 수 10억 명을 돌파했으며, 채권 발행을 통해 최소 15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 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특히 인기가 높아 정부 관료들과 군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시장 영향
텔레그램에 그록 AI 챗봇을 통합하는 것은 AI 업계의 중요한 움직임이다. 이는 2월 머스크가 그록을 팔란티어(NASDAQ:PLTR)의 AIP 플랫폼에 추가한 것에 이은 조치로, 챗봇의 기술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한편 5월에 보고된 정부 기관에서의 머스크 AI 기술 사용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이해상충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은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이 '가짜뉴스와 선전'을 퍼뜨린다며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