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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기술 산업을 재편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를 장기 유망주로 주목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AI 수요 급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궤도, 리스크 프로필은 크게 다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부터 자율주행차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AI 하드웨어 분야의 확고한 선두주자다. 반면 팔란티어는 정부와 기업 고객을 위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핵심 기업이다. AI 붐의 수혜를 노리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는 각각의 강점과 장기 잠재력을 지닌 매력적인 투자처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29% 상승했다. 관세 압박과 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인한 초기 부진에서 벗어난 것이다. 최근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첫 기업이 되면서 상승세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미국 당국이 H20 AI칩의 중국 판매를 재개하도록 허가한 소식도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이는 엔비디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H20칩은 지난 4월 강화된 수출 규제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회사에 상당한 재정적 타격을 줬었다.
월가는 엔비디아에 대해 전반적으로 강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시포트글로벌증권의 제이 골드버그가 유일하게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버그는 엔비디아가 AI 붐의 중심에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미래 성장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반면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애널리스트들은 신형 블랙웰 칩에 대한 초기 수요가 강하고 실적도 견조하다는 점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는다. 번스타인, 니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 등 주요 증권사들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는 엔비디아를 단순한 칩메이커가 아닌 글로벌 AI 붐을 이끄는 핵심 공급자로 평가한다.
팔란티어 주가는 2025년 들어 AI 기반 솔루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00% 이상 급등했다. 이 회사는 여전히 핵심 방위산업 기술 파트너로, 매출의 대부분이 국방부를 중심으로 한 미국 정부 계약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섹터 평균 24.3배와 비교해 264.6배에 달하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현 주가가 성장 잠재력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와 빠르게 성장하는 고마진 상업 사업을 근거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용인하고 있다. 결국 팔란티어의 주가 랠리는 전통적인 펀더멘털보다는 AI에 대한 열광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팔란티어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웨드부시의 4성급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는 최근 팔란티어의 목표주가를 월가 최고 수준인 160달러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를 '세계 최고의 AI 투자처 중 하나'로 평가하며 1조 달러 기업이 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주가가 비싸 보이긴 하지만 향후 수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지출을 선점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팁랭크스의 주식비교 도구를 통해 두 종목의 상승여력을 비교해봤다. 엔비디아는 현재 강력매수 등급을 받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 182.06달러는 현 주가 대비 5%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팔란티어는 16명의 애널리스트로부터 보유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 104.85달러는 현 주가 대비 30% 이상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는 투자자들에게 AI 붐에 투자할 수 있는 두 가지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엔비디아는 안정적인 성장과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갖춘 안전한 선택이다. 반면 팔란티어는 리스크가 더 크지만 AI 소프트웨어 사업이 계속 빠르게 성장한다면 더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 두 종목을 함께 보유하면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의 균형 잡힌 접근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