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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관세 부과 제동...골드만삭스 `트럼프, 수일내 재부과 가능` 전망

Piero Cingari 2025-05-29 23:30:10
법원, 관세 부과 제동...골드만삭스 `트럼프, 수일내 재부과 가능` 전망

국제무역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정책 상당 부분을 차단했으나, 골드만삭스의 알렉 필립스 이코노미스트는 백악관이 수일 내에 대부분의 관세를 복원할 수 있는 명확하고 신속한 방안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필립스는 목요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법원의 판결이 행정부에 법적 후퇴를 의미하지만, 정책적 후퇴는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올해 부과된 6.7%p의 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하며 무효화했다.


차단된 관세에는 10% 일괄 관세, 중국 수입품에 대한 20% 관세, USMCA 비준수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가 포함된다. 이들 관세는 연간 약 2000억 달러의 세수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 소식에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로 추적되는 S&P 500 지수는 목요일 0.6% 상승했으며, 2023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백악관, 신속 대응 수단 보유


국제무역법원은 행정부에 관세 징수 중단을 위한 10일의 유예기간을 부여했으나, 필립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립스는 '백악관이 122조를 활용해 유사한 수준의 일괄 관세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역법 122조는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150일간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는 환율 문제나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설계됐으며, 다른 방안보다 활용이 용이하다.


필립스는 '행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현행 10% 관세를 122조 기반 관세로 수일 내에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필립스는 백악관이 301조와 같은 다른 무역 수단에 대한 새로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더 높고 장기적인 관세 부과를 가능하게 한다. 이 방안은 시간이 더 소요되지만, 중국과 같은 주요 무역 파트너를 다시 겨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법적 불확실성으로 산업별 관세에 주목


골드만삭스는 이번 판결로 행정부가 232조에 따라 법적 근거가 확실한 산업별 관세에 더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는 이전에 이 조항을 통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부문을 겨냥한 바 있다.


필립스는 'IEEPA 기반 관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백악관이 법적 불확실성이 훨씬 적은 산업별 관세에 더 중점을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트럼프의 무역팀이 이미 관심을 보인 반도체, 전자제품, 제약품 등의 분야에 추가 관세가 곧 부과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치들은 법원의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는 232조에 근거하며, 미국의 관세율을 추가로 4.9%p 인상할 수 있다.



환급은 없으나 재정 계획은 유지


수입업자들이 향후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지만, 이미 납부한 관세는 환급되지 않는다. 골드만삭스는 잠재적 수입 손실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의회의 재정 논의에 실질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필립스는 '관세 수입은 패키지 비용 상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단된 관세는 첫해에 새로운 재정 패키지가 적자에 추가할 금액인 약 2000억 달러에 맞먹는 수입을 창출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방식으로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수입의 대부분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필립스는 덧붙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