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게이밍, 이더리움 재무전략 발표에 주가 주간 2600% 폭등

샤프링크게이밍(나스닥: SBET)이 4억2500만 달러 규모의 사모투자를 통해 이더리움을 주요 재무자산으로 채택한다고 발표한 후 금요일 오전 주가가 20.1% 급등한 95.1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간 상승률은 2600%를 넘어섰다.

주요 내용

샤프링크는 이번 주 컨센시스, 판테라캐피털, 갤럭시디지털 등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주당 6.15달러에 약 69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컨센시스의 CEO이자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조셉 루빈이 샤프링크의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하면서 블록체인 혁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줬다.

목요일 종료 예정이었던 이번 거래 대금은 이더리움 구매와 일반 기업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상장기업의 이더리움 재무자산 채택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롭 피시안 CEO는 "이번 결정은 샤프링크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루빈 의장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금융 혁신과 전략적 블록체인 통합을 결합한 이더리움의 공개시장 도입을 위한 획기적인 기회"라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SBET의 52주 최고가는 117.00달러, 최저가는 2.2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