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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골드로 자리매김해 온 비트코인(CRYPTO: BTC)이 10만5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불편한 진실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헤지 수단이 아닌 고베타 기술주처럼 거래되고 있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요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무역협정을 '완전히 위반했다'며 '미국은 더 이상 착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경고하자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고, 화요일 10만9000달러 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금요일 초 10만5000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애널리스트들과 업계 리더들은 암호화폐의 현재와 미래 포지션에 대한 견해를 내놓았다.
정부간 블록체인 자문위원이자 저자인 앤디 리안은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급락은 거시경제 충격에 대한 민감성을 보여주며, 이는 안정적인 헤지 수단이라는 관점에 도전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리안은 비트코인이 통화 가치 하락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여전한 변동성을 지적했다.
DWF 랩스의 파트너인 링링 장은 벤징가와의 대화에서 '트럼프의 중국 및 기타 국가에 대한 관세 발언 이후 비트코인이 3주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는 암호화폐가 여전히 리스크온 자산으로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장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이나 글로벌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자주 언급되지만, 데이터는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기관 자금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고베타 기술주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두 전문가는 현재의 변동성이 실패가 아닌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은 '시장은 무역전쟁이 일상화되는 세계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파악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불확실성의 시기가 결국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전략적 헤지 수단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안도 해외에서 나타나는 인식 변화를 지적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이 재발행한 중국 학술 논문을 인용하며, 이 논문이 비트코인을 잠재적인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 정책은 아니지만, 이는 전통적으로 회의적이었던 관할권에서조차 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한 재고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변동성은 여전히 가장 큰 장애물로 남아있다.
리안은 '개인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연기금이나 기부금 등 기관들은 예측 가능성을 원한다'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부 기관들은 금이나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