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주가 요동치는데 무슨 일 있나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 주식이 장기적으로 신형 R2 모델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최근 전기차 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최근 전기차 주식의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법안은 대량 생산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하는 등의 정책 후퇴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리비안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UBS는 2026년 출시 예정인 4만5000달러대의 저가형 R2 SUV를 성장 동력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13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RJ 스카링 CEO는 이번 주 R2의 혁신적인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공개하며 비용 효율적인 엔지니어링과 향상된 승차감을 강조했다.

리비안은 또한 일리노이 공장 확장에 1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과 저가 전기차 생산을 위한 58억 달러 규모의 협력도 전략적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관세 우려로 2025년 인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호조와 투자자들의 신뢰 상승으로 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 동향

리비안 주식은 금요일 오후 2.6% 하락한 14.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대비 5.8% 하락했다.

리비안의 52주 최고가는 18.86달러, 최저가는 9.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