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매물
- 영국 화장품 브랜드 레볼루션뷰티가 공식 매각을 추진한다. 회사는 전략적 검토의 일환으로 매각을 포함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문사 선임을 마치고 관심 기업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이는 로렌 브린들리 CEO가 울타뷰티(NASDAQ:ULTA)의 리더십 자리를 수락하며 사임한 직후 나온 소식이다. 브린들리는 2023년 9월 CEO로 취임했었다.
- 덴버 소재 문서처리 소프트웨어 업체 아프라이즈도 매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마 브라보는 라자드를 통해 3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매수자를 물색 중이다.
거래 진행 상황
- 이엘에프 뷰티(NYSE:ELF)가 립글로스와 블러셔에 10억 달러를 베팅했다. 헤일리 비버의 화장품 브랜드 로데를 1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이로써 헤일리는 팝스타 남편 저스틴의 수입을 뛰어넘게 됐다. 2022년 설립된 로데(그녀의 중간이름을 따서 명명, 소문자 r로 스타일화)는 Z세대의 열광적 지지와 지난해 2억1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 보험 대기업 아크리슈어가 베인캐피탈로부터 2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320억 달러로 평가됐다.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새로 조달한 자금으로 글로벌페이먼츠(NYSE:GPN)의 급여관리 사업부를 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홀로직(NASDAQ:HOLX)이 블랙스톤과 TPG의 160억 달러 규모 비공개 매수 제안을 거절했다.
-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일본 공작기계 제조사 마키노밀링머신을 2조원(17.5억 달러) 이상에 인수할 예정이다. MBK는 칼라일그룹을 제치고 독점 협상권을 확보했으며, 주당 1만1000엔에 공개매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 사모펀드 H.I.G. 캐피탈이 렌토킬의 프랑스 작업복 사업부를 4억6400만 달러에 인수한다.
거래 완료
- 공급망 소프트웨어 기업 E2오픈(NYSE:ETWO)의 매각이 완료됐다. 호주 와이즈테크글로벌이 21억 달러에 인수했다. 주주들은 주당 3.30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며, 이는 발표 전 주가 대비 28%, 4월 30일 종가 대비 68% 프리미엄이다.
- 에너지 기업 EOG리소시스(NYSE:EOG)가 엔시노어퀴지션파트너스(EAP)를 EAP의 순부채를 포함해 5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 스코플리가 나이앤틱의 게임 사업부를 35억 달러에 공식 인수 완료했다. '포켓몬고'와 웨이페어러 앱을 포함한 블록버스터급 포트폴리오와 400명 이상의 직원이 합류했다.
파산 소식
- 사모펀드 헬만&프리드먼이 소유한 홈퍼니싱 소매업체 앳홈이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할 예정이다.
- 라이트에이드 매장 내 500개의 스리프티 아이스크림 카운터가 모두 폐쇄된다. 1996년 이 브랜드를 인수했던 라이트에이드는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수백 개의 매장을 폐쇄하고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 기업전용 광통신망 에버스트림이 챕터11 파산 경매의 일환으로 사업 대부분을 스토킹호스 입찰자인 블루버드파이버에 매각한다.
시장 동향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수년간의 변동성을 거친 행동건강 부문이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되찾고 있다. 투자은행가 케빈 태가트에 따르면 1분기에 47건의 거래가 보고됐으며, 이 중 34건이 인수합병이었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의 M&A 거래량이다.
태가트는 이번 주 발표한 블로그 포스트에서 지적·발달장애(I/DD)와 자폐증 분야에 대한 관심 회복이 이러한 모멘텀의 주요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만 12건의 거래가 성사됐는데, 이는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응용행동분석(ABA) 치료 제공업체들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졌다. 정신건강 하위 부문도 꾸준한 거래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에는 29건의 거래(M&A 19건, 성장 투자 10건)가 발표됐는데, 이는 2024년 4분기의 30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신과 병원에 대한 수요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급 부족으로 거래량이 제한적이다. 태가트는 또한 고평가 성장 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라는 트렌드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