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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에 상장된 50개 대형 중국기업의 실적을 추종하는 아이쉐어즈 차이나 대형주 ETF(NASDAQ:FXI)가 금요일 오후 1.91% 하락한 34.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와 전반적인 시장 약세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최근 관세의 대부분을 일시적으로 복원했다. 이는 관세를 무효화했던 하급법원의 판결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행정부의 항소 진행을 허용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을 더욱 부추겼다.
주요 내용
금요일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이전 관세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무역전쟁 재발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백악관은 이미 제재 대상이 된 기업들과 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업들을 겨냥한 확대된 기술 제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은 글로벌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S&P 500은 1% 하락했고 나스닥-100은 1.3% 하락했으며, 방어주 섹터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제지표도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연준의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PCE 지수가 4월 전년 대비 2.5%로 하락하며 물가 압력이 둔화됐음을 시사했지만, 소비지출 증가율이 0.2%로 급격히 둔화되며 수요 약화를 나타냈다.
동시에 소비자 심리는 3년 내 최저 수준을 유지했고, 향후 1년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5%로 급등했다. FXI의 급격한 하락은 주말을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대외 무역 리스크와 미국 내 경제 취약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FXI의 52주 최고가는 38.73달러, 52주 최저가는 24.5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