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과 연방 부채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최근의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와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시장은 연준(Fed) 위원들의 발언과 세금 감면을 둘러싼 정치적 논의에도 반응했다.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등 방어주는 상승했으나, 금리 불확실성 속에 전반적인 상승 모멘텀은 둔화됐다.
경제지표에서는 5월 17일까지의 미국 레드북 지수가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S&P500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에너지와 경기소비재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는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0.27% 하락한 42,677.24, S&P500 지수는 0.39% 하락한 5,940.46, 나스닥 지수는 0.38% 하락한 19,142.71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수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제지, 운송, 통신 업종의 하락에 이끌려 0.58% 하락한 37,313.00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금광, 금속광업, 자원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0.52% 상승한 8,386.80에 마감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58% 상승한 24,828.80, 니프티500 지수는 0.72% 상승한 22,747.20을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상승한 3,387.57, CSI300 지수는 0.47% 상승한 3,916.38을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0.62% 상승한 23,827.78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 지수는 0.43% 하락
- 독일 DAX 지수는 0.27% 하락
- 프랑스 CAC40 지수는 0.65% 하락
- 영국 FTSE100 지수는 0.11% 하락
원자재 시장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1.48% 상승한 배럴당 62.96달러, 브렌트유는 1.38% 상승한 66.26달러에 거래됐다.
-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 보도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며 유가는 1% 이상 상승했다. 미국-이란 협상에도 불구하고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카자흐스탄의 생산량 증가는 일부 상승 압력을 완화했다.
- 천연가스는 1.40% 하락한 3.380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81% 상승한 3,311.05달러, 은은 0.40% 상승한 33.303달러, 구리는 0.10% 상승한 4.6580달러에 거래됐다.
-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 보도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다우 선물 0.70% 하락, S&P500 선물 0.65% 하락, 나스닥100 선물 0.69% 하락
- 경제 우려, 무역 긴장, 금리 상승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수요일 미국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 인덱스는 0.37% 하락한 99.66, 달러/엔은 0.34% 하락한 144.05, 달러/호주달러는 0.23% 하락한 1.55308을 기록했다.
- 트럼프의 감세안 교착과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 신뢰 약화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