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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미국 주식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락 마감 후 주요 지수 선물은 장 전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S&P 500 지수는 미중 90일 관세 휴전 이후 이어오던 6일 연속 상승세가 중단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의회예산국(CBO)이 이 법안의 분배 효과 추정치를 발표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CBO는 2033년까지 하위 10% 미국인의 가계소득이 4% 감소하고, 상위 10%의 소득은 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0%,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54%를 기록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현재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4.6%로 예상하고 있다.
선물지수 | 등락률 |
다우존스 | -0.65% |
S&P 500 | -0.60% |
나스닥 100 | -0.61% |
러셀 2000 | -0.86% |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ETF(NASDAQ:QQQ)는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58% 하락한 589.40달러, QQQ는 0.65% 하락한 516.9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시장 동향
화요일 S&P 500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에너지, 경기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주식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주식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했다.
한편 테슬라(NASDAQ:TSLA) 주식은 일론 머스크 CEO가 향후 5년간 회사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한 후 상승했다. 홈디포(NYSE:HD)는 1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EPS는 예상을 하회했다. 아메르 스포츠(NYSE:AS)도 강력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경제 지표로는 5월 17일 기준 미국 레드북 지수가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지수 | 등락률 | 종가 |
나스닥 종합 | -0.38% | 19,142.72 |
S&P 500 | -0.39% | 5,940.46 |
다우존스 | -0.27% | 42,677.24 |
러셀 2000 | 0.054% | 2,105.58 |
전문가 분석
위즈덤트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레미 시겔은 관세 영향에 대해 "명확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는 시장에 좋지 않다. 관세가 없다면 주가가 더 높았을 것이지만, 현재 시장 가격은 현 수준의 관세 영향을 흡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겔은 제안된 감세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관세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감세와 중동 긴장 완화 가능성이 주가를 사상 최고치에 더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트랩스 리포트의 크레이그 샤피로는 CBO 추정치를 인용하며 "새로운 법안은 적자를 폭발시키고 최하위 10% 미국인의 희생으로 최상위 10%를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른 기회를 낭비했으며, 공화당이 계속해서 최상위 부유층만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덧붙였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도 이 법안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그는 "저축, 자본 투자,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지 않고 소비재 지출을 늘리는 감세는 경제를 성장시키지 않는다"며 "단지 더 큰 재정적자와 무역적자, 높은 인플레이션과 장기 금리를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경제 일정
수요일 투자자들이 주목할 일정은 다음과 같다:
주목할 종목
원자재·금·글로벌 증시
뉴욕 초반 거래에서 원유 선물은 1.72% 상승한 배럴당 63.1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금 현물은 0.55% 상승한 온스당 3,308.3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최근 사상 최고치는 3,500.33달러였다. 미 달러화 지수는 0.39% 하락한 99.7300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와 인도 센섹스 지수는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 225는 보합, 호주 ASX 200과 홍콩 항셍, 중국 CSI 300 지수는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