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주가 4% 급등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Corporation)(NASDAQ:COST)이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요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코스트코는 주당순이익(EPS)이 4.28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1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32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631.9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전체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6.6%, 캐나다가 2.9%, 기타 해외 시장이 3.2% 각각 상승했다.

멤버십 수수료 수입은 1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11.2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은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여름 상품 조기 확보와 현지 생산 제품 소싱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관세 국가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미국 외 시장으로 우회 조달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조셉 펠드먼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00달러를 유지했다.

펠드먼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의 견조한 3분기 실적과 5.2%의 고객 트래픽 증가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관세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미래 성장을 위한 조치들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현재 코스트코 주가는 1,049.92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4.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