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JP모건 CEO "비트코인 아닌 총알 비축해야"...국가안보 경고

JP모건체이스(NYSE:JPM)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금요일 레이건 국가경제포럼에서 국가안보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요 내용

미국 최대 은행의 수장은 미국이 비트코인(CRYPTO: BTC)보다 전통적인 국방 우선순위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을 비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총, 총알, 탱크, 비행기, 드론, 희토류를 비축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이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JP모건이 과잉 생산 잉여분 제거와 국방비 지출 증가 등을 정부와 산업계에 제안하는 '국방행동양식'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의 장기 조달 주기 의존도를 비판하며, 필요할 때 진화하는 기술에 맞춰 전환할 수 있도록 계약을 더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군이 30년짜리 프로그램을 가질 수는 없다"며 글로벌 경쟁국들과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 국방예산 증액과 더 빠른 현대화를 요구하는 워싱턴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시장 영향

정책입안자들이 국내 수요와 글로벌 안보 공약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는 가운데, 다이먼의 국가안보를 위한 국방비 지출 증가와 준비태세 강화에 대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다이먼 CEO의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발언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는 2025년 1월 CBS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본질적 가치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성매매 업자, 자금 세탁범, 랜섬웨어 등에 의해 많이 사용된다. 나는 비트코인에 대해 좋은 감정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