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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AI 경고하면서도 딥마인드에 투자한 이유…하사비스 `충격 발언` 때문

Namrata Sen 2025-06-01 00:10:20
머스크, AI 경고하면서도 딥마인드에 투자한 이유…하사비스 `충격 발언` 때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의 위험성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데미스 하사비스의 충격적인 경고 이후 여러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2017년 7월 CNBC 인터뷰에서 AI가 인류 문명에 실존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운송 분야를 시작으로 대규모 일자리 붕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도의 AI 기술을 잘 이해하고 있는 머스크는 선제적인 규제를 촉구하며, 로봇으로 인한 피해와 같은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후에는 효과적인 대응이 늦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AI는 인류 문명에 근본적인 실존적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17년까지 머스크는 이미 딥마인드, 오픈AI, 비카리어스 등 여러 AI 스타트업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초기 투자자였다.


뉴욕타임스의 2023년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AI 기업 투자를 결정한 것은 2012년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하사비스가 "초지능 기계가 화성으로 가는 인류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이후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말을 듣고 "말문이 막혔다"고 하며, 곧바로 피터 틸과 함께 AI 발전 동향을 '가까이서 지켜보기' 위해 딥마인드에 투자했다.


딥마인드는 이후 2014년 머스크의 인수 시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구글이 5억 달러에 인수했다.


2014년 머스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상황을 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터미네이터와 같은 결과를 우려한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머스크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2023년 자신의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으며, 같은 해 3월과 11월에 각각 챗봇 그록을 공개했다.


그는 2025년 3월 인터뷰에서 10년 내 AI가 인간의 인지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AI로 인한 생활수준 향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최근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비디오 AI 모델인 베오 3를 "멋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 도구는 고해상도 영상과 실제같은 오디오를 생성하며 AI 기술의 빠른 발전을 보여준다.


한편 오픈AI의 샘 알트만도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알트만은 "지금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더 편히 잠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