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 대형은행 규제 완화 추진...관련 주식·ETF 투자 기회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형은행 규제 완화안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화로 자산 대비 자본 보유 요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내용

증권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형은행 규제 완화, 특히 SLR 완화가 은행들에게 호재이며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TD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게나디 골드버그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은행의 자본 규제 완화로 미국 국채 매입을 위한 자본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베터마켓의 경제성장·금융안정성 디렉터인 필립 바질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대형은행의 자본요건 완화는 금융 안정성 리스크를 높인다고 지적하며, 은행 산업이 최근 국채시장 혼란을 규제 완화 요구의 구실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미국 중소기업청장인 켈리 뢰플러는 "공정한 경쟁의 장이 마련되면 중소기업이 승리할 수 있다 - 특히 감세와 규제완화가 결합된다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다음은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은행주 목록이다.

다음은 주목할 만한 은행 ETF 목록이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금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SPY는 0.11% 하락한 589.39달러, QQQ는 0.16% 하락한 519.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