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렌오토모티브, 볼링거모터스 지분 추가 매입에도 주가 급락

멀렌오토모티브(NASDAQ:MULN)가 볼링거모터스 지분 21%를 추가 매입했음에도 월요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추가 지분 매입으로 멀렌의 볼링거 지분은 95%로 늘어났으며, 주주자본은 약 350만 달러 증가했다.

멀렌오토모티브와 볼링거모터스의 CEO 겸 회장인 데이비드 미체리는 "이번 결정은 멀렌오토모티브와 볼링거모터스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이라며 "잔여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고 주요 부채를 해결한 것은 볼링거의 차량 라인업과 미래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볼링거는 전기 상용차 클래스4 모델인 B4 플랫폼의 개발과 생산을 지속할 예정이며, 멀렌의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멀렌의 광범위한 전기차 생태계에 통합될 계획이다. 한편 멀렌은 3월 31일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이 230만 달러에 불과해 매도 압력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멀렌은 1대 100 비율의 주식 병합이 시행되면서 월요일부터 병합 후 주식 거래가 시작됐다. 이번 주식 병합은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인 최소 주당 1달러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