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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하원의원이 2025년 4차례에 걸쳐 비트코인(CRYPTO: BTC)을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일부 거래는 45일 공시 기한을 넘겨 신고돼 의회 의원들의 주식 및 투자 거래 금지 요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주요 내용
의회 의원들의 주식과 옵션 매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암호화폐 매입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어, 비트코인과 밈코인, 비트코인 ETF를 매입한 의원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브랜든 길 하원의원(공화-텍사스)이 최근 암호화폐 매입 사실을 공개했다.
길 의원의 비트코인 매입 내역은 다음과 같다:
길 의원은 총 35만~85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문제는 1월과 2월 매입 건을 의회 의원들에게 주어진 45일 공시 기한을 크게 넘겨 이제서야 공개했다는 점이다.
길 의원의 거래는 대부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졌다. 1월 29일, 5월 13일, 5월 30일 당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됐다. 예외적으로 2월 27일 거래는 비트코인이 8만3,144.96달러에서 8만7,000.78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때 이뤄졌다.
트럼프와 가까운 관계인 길 의원의 거래 시점이 주목받고 있다. 1월 29일 거래는 트럼프의 미국 디지털 자산 리더십 행정명령 직후였으며, 2월 27일 매입은 트럼프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발표 직전이었다.
시장 영향
의회 의원들은 과거 거래 지연 공시로 2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이는 의회 거래 금지 요구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다른 의원들도 트럼프 발표 전후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ETF에서 의심스러운 거래를 한 바 있어, 의회 의원들의 암호화폐 거래 금지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제안된 P.E.L.O.S.I. 법안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없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의회 의원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행처럼 공시 조건부 허용을 지지한 응답자는 30%였다.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공화-조지아)은 이전에 스키 마스크 도그(SKI) 매입을 공시한 바 있으며,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후 추가 매입을 진행했다.
트럼프는 의회 의원들의 주식과 옵션 거래 금지를 지지해왔다. 다만 암호화폐 거래 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는 자신의 공식 트럼프 코인(TRUMP)을 보유하고 있고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