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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이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개인과 사업상 이익을 위해 직위를 남용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화요일 공개했다.
주요 내용
"일론 머스크의 130일"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특별 정부 직원'으로 재직하는 동안의 행적을 조사했다. 보고서는 머스크와 그의 관계자들이 다수의 의심스러운 활동에 연루됐으며, 이는 부패, 윤리, 이해상충 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14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는 머스크가 사적 이익을 위해 직위를 남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100건 이상의 사례를 나열했다. 보고서는 머스크가 형사 처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관행을 무시하고 문제적 행동을 지속했다고 비판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입장을 즉각 밝히지 않았다.
워런 의원팀은 또한 머스크가 테슬라(NASDAQ:TSLA), 스페이스X, xAI 등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연방정부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백악관 잔디밭이 임시 테슬라 전시장으로 변한 사실과 트럼프 행정부와 정부기관이 머스크의 기업들과 새로운 수익성 높은 계약을 모색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나 연방기관이 머스크의 기업들에 대한 집행조치를 중단하거나, 정부윤리국(DOGE)이 이들 기업을 조사하는 기관들에 개입한 6건의 사례도 지적했다.
보고서는 "머스크의 기업들이 연방정부, 외국 정부, 그리고 다른 민간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계약을 받았거나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머스크에 대한 이번 의혹 제기는 워런 의원이 그의 활동에 대한 조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해온 일련의 움직임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5월 워런 의원은 국방부에 AI 계약의 경쟁성 보장을 촉구했는데, 이는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이 연방정부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또한 2025년 6월 2일, 워런 의원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이익을 얻었다며 "교과서적인 부패"라고 지적하고 연방 조사를 요구했다. 워런은 머스크의 위성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가 트럼프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광범위한 관세가 부과될 당시 해외 사업 허가를 유리하게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일주일 전 DOGE 리더로서의 130일간의 임기를 마쳤으며, 트럼프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해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