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테슬라·아마존 등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 압도...주가 30% 급등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S&P 500 지수 편입과 암호화폐 시장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달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월가 대형주들을 제쳤다.

주요 내용

나스닥 상장사인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약 30% 급등하며 4월의 하락세를 만회했다. 연중 최저가인 151.47달러 대비 70%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로 코인베이스는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비롯한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수익률을 모두 상회했다.

또한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에 동일 가중치로 투자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세븐 ETF(BATS:MAGS)도 지난달 11.19% 상승에 그치며 코인베이스의 수익률을 하회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S&P 500에 편입된 최초의 순수 암호화폐 기업이 되는 역사를 썼다.

또한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을 약 29억 달러에 인수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코인베이스는 미결제약정과 옵션 거래량 기준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 랠리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주가 동향

코인베이스 주식은 화요일 정규장에서 4.94% 상승한 258.91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19% 추가 상승했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4.27%를 기록했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실적과 매출 성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