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옵티머스, 역대 최대 산업 될 것...마크 안드레센 억만장자 전망

테슬라(NASDAQ:TSLA)가 개발 중인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일명 테슬라 봇)에 대해 일론 머스크 CEO는 "역대 최대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2021년 8월 테슬라 AI데이에서 처음 공개된 옵티머스는 인간에게 위험하거나 반복적이거나 지루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로봇 어시스턴트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언젠가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보다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해왔으며, "모든 종류의 제품 중 가장 큰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주 언급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안드레센은 지난 금요일 레이건 국가경제포럼에서 "범용 로봇공학이 향후 10년 내 대규모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센은 "로봇공학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산업이 될 것이며, 그 규모는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경제적 이익을 얻고 기술의 최전선에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로봇, 드론, 자동차와 같은 첨단 제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드레센은 그렇지 않으면 중국이 AI와 로봇공학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며, 이는 국가 안보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실행하지 않으면 중국산 로봇이 전 세계에 퍼지게 될 것이며, 이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미래 전망

엔비디아(NASDAQ:NVDA)의 젠슨 황 CEO는 지난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이 분야에서 필요한 대량 생산과 기술적 규모를 달성할 수 있는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 수조 달러 규모의 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황 CEO는 말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2025년 테슬라 내부용으로 '소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며, 올해 5,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CEO는 2026년에는 옵티머스의 광범위한 상업적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5만대로 늘려 기업과 잠재적으로 소비자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머스크에 따르면 대량 생산 시 옵티머스의 가격은 2만~3만 달러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