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2분기 실적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 Inc, NASDAQ:AVGO)이 목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2분기 매출은 15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49.9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은 1.58달러로 시장 예상치 1.56달러를 웃돌았다.

혹 탄 브로드컴 CEO는 "2분기 AI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4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AI 네트워킹 수요 강세에 기인한다. 하이퍼스케일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투자로 AI 반도체 매출이 3분기에는 5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0분기 연속 성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3분기 매출을 약 158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157.9억 달러에 부합한다. 회사는 3분기 조정 EBITDA가 예상 매출의 최소 6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목요일 0.4% 하락한 259.93달러에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벤치마크의 코디 아크리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55달러에서 315달러로 상향
• 로젠블랫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23달러에서 340달러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