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애슬레티카(나스닥: LULU) 주가가 목요일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거래에서 급락했다.
주요 증권사 분석
트루이스트증권
조셉 시벨로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297달러에서 29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2분기 전망과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으로 큰 압박을 받았다. 회사는 2025년 매출 가이던스 111.5억-113억 달러는 재확인했으나,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14.95-15.15달러에서 14.58-14.78달러로 2.5% 하향 조정했다.
실적 전망 하향은 총이익률이 기존 60bp 감소에서 110bp 감소로 확대된 것을 반영한다. 이는 관세 관련 역풍뿐만 아니라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할인 압박이 다소 커진 것을 포함한다.
BofA증권
로레인 허친슨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400달러에서 370달러로 하향했다.
룰루레몬의 매출 계획은 '정상 궤도'에 있으며 상반기 신제품 출시는 하반기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분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 2.85-2.90달러는 시장 컨센서스 3.28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경영진은 할인 증가는 없었지만 트래픽 감소 추세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전망에 신중함을 반영했다. 중국 매출 성장세는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올해 25-30%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니드햄
톰 니키치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366달러에서 317달러로 하향했다.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주가 하락 폭은 가이던스 하향 정도에 비해 '과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내 사업이 부진하고 1분기 해외 동일매장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된 점은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
매튜 보스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389달러에서 303달러로 하향했다.
룰루레몬은 주당순이익 2.60달러를 기록해 자체 가이던스 2.53-2.58달러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 7.3%의 소폭 높은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에 기인했다.
경영진은 2분기 현재까지의 추세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얼라인 노라인 레깅스를 포함한 신제품 출시의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며, 9월까지 전체 매장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룰루레몬 주가는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19.92% 하락한 264.8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