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달러 패권 흔들리나...탈달러화·美 예외주의 퇴조에 위기감

2025-06-16 17:28:06
달러 패권 흔들리나...탈달러화·美 예외주의 퇴조에 위기감

달러인덱스가 금요일 주요 지지선을 하회하면서 탈달러화 움직임과 미국 예외주의 약화로 인한 추가 하락 위험이 제기됐다. 다음은 달러인덱스의 기술적 분석 결과다.


주요 내용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전략가 애덤 턴퀴스트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달러 가격이 50일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이라는 주요 지지선 아래로 하락했다.


Source: LPL Financial

턴퀴스트는 "4월 저점의 주요 지지선 하회는 달러의 2년간 박스권 장세가 종료됐음을 의미하며, 1월 고점 이후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의 기술적 셋업이 추가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는 최근 재부상한 관세 위협, 진행 중인 탈달러화 움직임, 미국 예외주의에 대한 열기 감소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턴퀴스트는 "포지셔닝과 투자심리가 반대매매 수준에 도달했지만, 하락 모멘텀은 극단적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며 "하락 위험과 관련해 달러의 다음 지지선은 95.61과 94.75 부근"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달러인덱스는 예상보다 낮게 나온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지표 발표 이후 지난주 2022년 4월 이후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텀하우스의 전문가 데이비드 루빈은 4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 일부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미국 경제에 축복이 아닌 부담"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정책적 압박"이 무역적자 축소와 제조업 본국 회귀를 촉진하기 위해 달러를 영구적으로 약화시키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루빈은 이 전략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국제통화체제가 달러의 완전한 태환성이나 위기 시 가용성을 신뢰할 수 없다면, 이는 미지의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의 글로벌 지위를 약화시키는 것은 세계 경제에 막대한 불확실성을 전가할 뿐만 아니라, 미국에게도 불필요한 자해 행위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기준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와 인베스코 QQQ Trust ETF는 하락세를 보였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1.12% 하락한 597달러, QQQ는 1.26% 하락한 52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인덱스는 0.12% 하락한 98.0630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