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가 예상보다 저조한 비농업 고용지표(NFP)와 지난 2개월 지표의 하향 조정 여파로 금요일 거래를 1% 가까운 하락세로 시작할 전망이다. 7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7.3만 명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 10.4만 명을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6월 4.1%에서 상승한 4.2%를 기록했으나 이는 예상치와 부합했다.
부진한 고용지표에 금리인하 가능성 상승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 것은 5월과 6월 비농업 고용지표의 대폭적인 하향 조정이다. 5월 수치는 12.5만 명 하향 조정된 1.9만 명으로, 6월 수치는 13.3만 명 하향 조정된 1.4만 명으로 각각 수정됐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이번 수정 폭이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9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금리인하 확률은 전일 37.7%, 일주일 전 61.9%에서 현재 66.2%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