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론, 트럼프 가문과 밀착... 美 상장 추진

2025-06-16 23:21:53
트론, 트럼프 가문과 밀착... 美 상장 추진

암호화폐 억만장자 저스틴 선이 설립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 트론(CRYPTO: TRON)이 수집품 기업 SRM 엔터테인먼트(NASDAQ:SRM)와의 역합병을 통해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에릭과 도널드 주니어와 연관된 뉴욕 투자회사 도미나리 시큐리티즈가 이번 거래를 주선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거래 구조는 스트래티지(NASDAQ:MSTR)의 사례를 따르는 것으로, 트론 주식회사(Tron Inc)라는 새로운 법인이 대규모 트론 토큰을 보유하게 된다.


거래 관계자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가 공식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론은 합병회사에 최대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규제 환경을 재편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저스틴 선과 SEC가 올해 초 선과 그의 기업들의 미등록 증권 판매 및 시장 조작 혐의와 관련된 소송을 중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합병 소식이 전해지자 SRM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80% 급등했다.


선은 트럼프 가문과의 관계도 성공적으로 강화했다. 지난 5월에는 트럼프 테마 밈코인의 주요 보유자로서 버지니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에 참석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가문과 연계된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7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최근 트론 블록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으며, 트럼프는 이를 통해 5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은 2019년 워런 버핏과의 자선 오찬에 460만 달러를 지불하고, 후에 620만 달러에 구입한 벽에 덕트테이프로 붙인 바나나를 먹는 등 화제성 높은 행보로 유명하다.


중국 출신이지만 세인트키츠 네비스 시민권자인 선은 한때 세계무역기구에서 그레나다 대표를 지냈다.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 조직 사무실 바로 두 층 아래에 위치한 도미나리 시큐리티즈는 이번 SRM 거래를 조율했다.


모회사인 도미나리 홀딩스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는 발표 전 수주간 주가가 580% 상승했다.


이 회사는 이전에 스페이스X와 xAI 등 일론 머스크의 주요 사업에 자금을 조달했으며, 허트8(NASDAQ:HUT)과 함께 전략적 비트코인(CRYPTO: BTC) 보유를 위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이라는 채굴 기업을 육성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