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스틸 주가 급등...백악관, 일본제철과 합병 승인

US스틸(NYSE:X)과 일본제철의 대규모 파트너십이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받으면서 미국 철강 산업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통해 이번 결정이 공식화됐으며, US스틸의 몬밸리 제철소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창출하는 등 미국 내 철강 제조업에 전례 없는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미 행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미국 철강 제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미국 정부와 국가안보협정을 체결했으며, 2028년까지 약 110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약속했다. 여기에는 신규 그린필드 프로젝트 자금 지원이 포함되며, 국익 보호를 위해 미국 정부에 '황금주'가 부여된다.

미 법무부의 심사도 완료되면서 모든 규제 장벽이 해소됐으며, 파트너십은 곧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발표 이후 US스틸 주식이 큰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 늦은 시간 거래에서 US스틸 주가는 5.09% 상승한 54.84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400만 주를 넘어섰으며, 이는 100일 평균 거래량 855만 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는 5.10% 상승한 54.8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