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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럼프의 `마약 중독자` 비난에 약물검사 음성 결과로 반박

Kaustubh Bagalkote 2025-06-17 19:11:01
일론 머스크, 트럼프의 `마약 중독자` 비난에 약물검사 음성 결과로 반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여 가지 약물에 대한 음성 판정을 받은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머스크는 17일 코카인과 아편류, 대마초 등에 대한 검사 결과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lol'이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게시했다.



주요 내용


미국 약물검사소가 발행한 이번 검사 결과는 6월 11일 채취된 샘플을 검사한 것으로, 6월 16일자로 발급됐다. URINE17 패널 검사에서 벤조디아제핀, 암페타민, 엑스터시, 바르비투르산염, 코카인, 케타민, 메타돈, 아편류, PCP, 옥시코돈, 대마초, 펜타닐, 에탄올 등 모든 항목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검체 유효성 검사에서는 pH 수치가 5.11, 크레아티닌이 47.16mg/dL로 정상 범위를 보였다.


이번 검사 결과 공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온라인 설전 이후 나온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6월 8일 트럼프가 측근들과의 대화에서 머스크를 '중증 마약 중독자'라고 부르며 이전의 강력한 동맹 관계가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뉴욕타임스가 5월 30일 보도한 내용과 관련이 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2024년 선거운동 기간 중 케타민과 엑스터시, 환각성 버섯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케타민을 과다 복용해 방광에 영향을 미쳤으며, 애더럴을 포함한 20개의 알약이 든 상자를 매일 휴대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영향


이번 정치적 갈등은 머스크가 지명한 NASA 인사인 자레드 아이작먼이 민주당에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심화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머스크가 예산안을 비판하고 탄핵 관련 게시물을 공유한 것에 대해 정부 계약을 조사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한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우울증 치료를 위해 처방된 케타민을 사용한다고 인정한 바 있으며, 2018년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서 대마초를 피운 것이 알려져 스페이스X 직원들이 연방 계약으로 인해 의무적인 약물 검사를 받게 된 바 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월요일 1.17% 상승한 329.13달러로 마감했다. 화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0.83% 하락한 326.40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50.15달러(13.22%)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