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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이 내년 말까지 금 가격이 25%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의 전례 없는 금값 상승세가 멈출 수 있다는 신호다.
주요 내용
시티그룹 글로벌 원자재팀은 2026년 하반기까지 금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시밀리안 레이턴이 이끄는 시티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2,500달러에서 2,7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값은 달러 기준과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헤지 수단이자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시티그룹은 이러한 높은 수요가 정점에 도달했으며 곧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티그룹은 2025년 말과 2026년에 걸쳐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시장 환경을 지배했던 부정적 뉴스들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또한 무역협정 체결과 '원 빅 뷰티풀 빌 법안' 통과 이후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기는 미국 중간선거와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주목받는 시기와도 맞물린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긴축적 통화정책에서 중립적 정책으로 전환할 여지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글로벌 성장 전망을 개선시키고 금의 안전자산 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시티그룹의 추정에 따르면, 금리가 100bp 하락할 때마다 선물 금 가격은 온스당 200달러 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영향
최근의 금값 상승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금 ETF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ETF들이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실제로 헤지 수단으로서 효과적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금값의 놀라운 상승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같은 지정학적 사건들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증가 등 여러 요인에 기인했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금은 유로화를 제치고 유럽중앙은행(ECB) 기준 세계 2위의 준비자산이 되었다.
한편, 경제학자이자 금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는 금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금 시장의 강세 모멘텀이 재개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밴엑 골드마이너스 ETF(NYSE:GDX)를 예로 들며, 금 광업 주식들이 금값 대비 더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은 투자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달간 밴엑 골드마이너스 ETF는 13.12% 상승했다. 또한 금광업체인 휘튼 프레셔스 메탈(NYSE:WPM)과 뉴몬트(NYSE:NEM)의 주가는 각각 14.35%와 14.1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