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테크놀로지, AI·클라우드 효율 높이는 전력조절기·2nm 메모리칩 출시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기업 마블테크놀로지(NASDAQ:MRVL)가 패키지 통합 전압 조절기(PIVR) 전력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전력 공급 시스템을 혁신하고 아마존(NASDAQ:AMZN), 메타(NASDAQ:MET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알파벳(NASDAQ:GOOGL) 구글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게 한다.

이 사전 검증된 전력 솔루션은 시스템 설계자들이 프로세서와 긴밀하게 결합된 더 작고 빠른 통합 실리콘 칩과 수동소자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한다.

더 작은 크기, 더 가까운 근접성, 더 높은 성능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랙이나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운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4+ 킬로와트 컴퓨팅 플랫폼 개발의 기반을 제공한다.

마블의 PIVR 전력 솔루션은 다양한 인프라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 솔루션은 반도체로의 전기 흐름을 제어하여 전원 공급 장치의 상대적으로 높은 전압을 첨단 프로세서가 소비하는 1V 미만 수준으로 낮추고, 전기 파형을 필터링하며 전압 수준을 엄격하게 제어한다.

마블은 또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AI 클러스터를 구동하는 맞춤형 XPU와 장치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2nm 맞춤형 정적 임의접근메모리(SRAM)를 출시하며 맞춤형 기술 플랫폼을 확장했다.

마블의 맞춤형 SRAM은 최대 6기가비트의 고속 메모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비슷한 밀도에서 메모리 전력 소비와 다이 면적을 크게 줄인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제곱밀리미터당 대역폭을 제공하는 마블의 맞춤형 SRAM은 칩 설계자들이 2nm 설계의 전체 면적 중 최대 15%를 회수할 수 있게 한다.

마블의 맞춤형 SRAM은 최대 3.75GHz로 작동하면서 동등한 밀도에서 표준 온칩 SRAM보다 최대 66%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

참고로 마블테크놀로지는 현대 데이터 인프라를 구동하는 반도체 솔루션 설계를 전문으로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5G,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JP모건의 애널리스트 할란 서는 광학 연결성에서의 강력한 시장 리더십, 스토리지·네트워킹·임베디드 프로세싱 사업과의 시너지, AI/네트워킹 분야의 견고한 성장 전망을 근거로 마블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서는 마블이 올해 AI 매출(ASIC + 네트워킹)에서 4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2026년까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