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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추락사고로 보잉(NYSE:BA)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에어인디아 AI 171편은 이륙 직후 주거지역에 추락했으며, 승무원을 포함해 242명의 탑승객 중 단 1명만이 생존했다. 지상에서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보잉은 성명을 통해 "인도 항공사고조사국이 주도하는 조사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이후 소셜미디어에서는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을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보잉이면 안 탄다"
소셜미디어 X에서는 보잉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한 사용자는 "보잉이면 안 탄다는 게 살아남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용자는 "보잉이면 안 타고, 에어버스(OTC:EADSF)면 신뢰할 수 있다"며 에어버스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잉의 최근 수년간 사고 이력
보잉은 항공기 안전성 문제로 지속적인 감시를 받아왔다. 2011년 전일본공수(ANA)와 함께 787 드림라이너를 도입했으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로 2013년 FAA의 운항 중단 조치를 받았다.
세 명의 내부고발자가 보잉의 느슨한 생산 관행과 항공기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중 한 명인 존 바넷은 보잉 관련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하기 며칠 전 자살로 추정되는 총상으로 사망했다.
787 외에도 737 맥스 기종에서 2018년 라이온에어 610편과 2019년 에티오피아항공 302편 추락사고가 발생해 총 346명이 사망했다. 이후 FAA는 737 맥스의 운항을 중단시켰다. 보잉은 법무부 조사를 받았으나 11억 달러의 합의금으로 기소를 면했다. 2024년 제주항공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면서 보잉은 다시 한번 공공의 감시를 받게 됐다.
보잉 vs 에어버스
현재 보잉과 에어버스는 각각 14,000대와 12,000대의 항공기를 운항 중이다. 항공 전문가 버나드 라벨은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는 여러 면에서 매우 유사하다"고 벤징가에 말했다.
에어버스는 플라이바이와이어 시스템을, 보잉은 수동 트림이 있는 인공속도안정성 시스템을 사용한다. 조종 방식에서도 보잉은 요크를, 에어버스는 사이드스틱을 채용하고 있다.
에어버스가 보잉보다 안전한가
라벨은 "통계적으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안전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 운항 중인 항공기 수를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보잉의 향후 과제
보잉은 안전성과 품질 문제로 감시를 받고 있지만, 개선 노력을 보이고 있다. 라벨은 "켈리 오트버그 CEO가 이전 경영진 하에서 잃어버린 안전과 엔지니어링 우수성에 초점을 맞추며 보잉의 문화를 바로잡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171편 사고와 관련해 블랙박스 데이터가 원인 규명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라벨은 "현재로서는 추측성 이론이 많다"며 "동력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당국은 이번 사고로 자국 내 787 드림라이너 기단의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