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블랙퀀트에쿼티] 라이브 일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88b9e77ef334f4a1f917ad4d324a72496.pn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761937cada68743dca576f88b6193a26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미국 법무부가 국제 투자사기 계획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2억25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에 대한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조치는 피해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합법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믿게 만든 이른바 '신뢰사기'와 관련된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압류 사건이다.
컬럼비아 특별구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FBI와 미 비밀경호국의 연방 수사관들은 블록체인 분석을 통해 광범위한 암호화폐 주소 네트워크에 걸친 자금 이동을 추적했다.
소장은 이러한 주소들이 불법 자금의 출처와 소유권을 숨기기 위해 설계된 수십만 건의 거래를 용이하게 한 자금 세탁 인프라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전 세계 400명 이상의 개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으로 위장한 운영자들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은 사기꾼들이 출처를 숨기기 위해 도난당한 자금을 수많은 계좌로 이동시킨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미 비밀경호국 샌프란시스코 지부의 숀 브래드스트리트 특별수사관은 "이번 2억253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사기 관련 자금 압류는 미 비밀경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압류"라고 밝혔다.
진 피로 임시 연방검사는 연방 당국이 사기성 암호화폐 운영을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로 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본디 법무장관의 지원 아래, 내가 이끄는 컬럼비아 특별구 연방검찰청은 암호화폐 신뢰사기와의 전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사기의 만연함을 강조하며, FBI의 2024년 인터넷 범죄 보고서를 인용해 해당 연도에만 암호화폐 관련 투자사기로 인한 손실이 58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형사국의 매튜 갈레오티 국장은 디지털 자산 부문의 불법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민사 몰수 소송은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무부의 최신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는 민간 부문의 지원도 받았다. 법무부는 테더가 해당 자산의 식별과 확보에 협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