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스틴 로보택시 출시 앞두고 자율주행 데이터 비공개 요청

테슬라(NASDAQ:TSLA)가 자사 FSD(완전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비공개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규제당국에 제출한 답변에 경쟁사들이 자율주행 기술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법률 대리인은 "악의적인 주체들이 이 정보를 이용해 테슬라의 브랜드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장 영향

이번 소식은 NHTSA가 악천후 상황에서 FSD 성능에 대한 테슬라의 답변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FSD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차와 로보택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핵심 기술이다. 테슬라는 최근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하지만 이달 초 FSD 모드로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3가 철도 건널목에 갇혀 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