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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아이스만 "JP모건·웰스파고 독점 심화로 지역은행 위기"

Murtuza J Merchant 2025-06-24 21:10:56
`빅쇼트` 아이스만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을 공매도해 유명해진 투자자 스티브 아이스만이 미국 은행산업이 소수 대형은행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아이스만은 월요일 금융 팟캐스트에서 JP모건(NYSE:JPM)과 웰스파고(NYSE:WFC)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의 예금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미국 은행산업을 장악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JP모건의 미국 내 예금 점유율이 2007년 7%에서 현재 약 14%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만은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며 규제 비용 증가와 급격한 기술 투자 비용 상승이 대형은행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중소형 은행들의 경쟁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책을 유지하고 인수합병(M&A)이 없다면, JP모건과 웰스파고, 그리고 소수의 대형은행들이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며 이 경우 지역은행들은 점차 경쟁력을 잃고 소수의 메가뱅크와 일부 소형 커뮤니티 은행만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스만은 "나는 더 많은 은행이 있기를 바란다. 카르텔과 같은 캐나다의 은행 시스템처럼 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코메리카나 US뱅크 같은 지역은행들의 합병을 장려해 규모의 경제와 필요한 기술 투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은행들이 규제준수 비용과 기술 투자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은행 간 통합이 없다면 "다른 지역은행들은 고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아이스만은 무역전쟁이 없다는 전제하에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같은 대형 은행들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이들 기업이 규제완화, IPO 시장 회복, M&A 거래 증가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결제 부문에서는 비자(NYSE:V)와 마스터카드(NYSE:MA) 같은 기업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으며, 다른 결제 기업들에 대해서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며 투자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지역은행과 관련해서는 현재 어떤 지역은행 주식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정책 변화로 통합이 가능해진다면 투자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스만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금융시스템의 역사적 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드-프랭크법 통과 이후 주요 은행들의 디레버리징이 상당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시티그룹의 레버리지 비율이 2011년 35:1에서 2016년 10:1로 감소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레버리지가 그 정도로 감소하면 자기자본이익률이 하락한다"며 이것이 금융위기 이후 금융주들이 지속적인 초과수익을 내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이스만은 개별 종목의 이슈가 아닌 구조적 변화가 업계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형 은행들 간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형 은행들이 계속해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미국 은행산업의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