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금리인하 거부 맹비난

더플라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이 영향을 미친 주요 산업과 종목들을 정리했다.

휴전 선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요일 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완전한' 휴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진행 중인 최종 작전을 마무리하고 약 6시간 후부터 12시간 동안 완전한 휴전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후 12일 전쟁이 공식 종료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수년간 지속되어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 있었던 전쟁이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양국을 축하했다.

그러나 NBC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이 트럼프의 휴전 합의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난했으며,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나 양국 모두 휴전을 위반했다고 인정하며 "오랫동안 싸워온 두 나라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리인하 촉구
트럼프는 월요일 밤 트루스소셜을 통해 "'너무 늦은' 제롬 파월이 오늘 의회에서 금리인하를 거부하는 이유를 설명할 것"이라며 "유럽은 10번 금리를 인하했는데 우리는 전혀 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도 없고 경제도 좋은데 2-3%포인트는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반기 통화정책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책 변화의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수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경제 방향을 더 지켜본 후 정책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은행들의 대응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JPM,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최근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등 공화당 주의 관리들과 만나 총기 제조업체와 화석연료 채굴 산업 등과 거래를 거부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은행들은 트럼프가 연방정부를 통해 은행들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으며, 일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디뱅킹'에 대한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왓츠앱 사용 금지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 하원 최고행정책임자는 월요일 의회 직원들의 정부 기기에서 메타의 왓츠앱 사용을 금지했다. 사이버보안실은 "왓츠앱이 사용자 데이터 보호의 투명성 부족, 저장 데이터 암호화 부재, 잠재적 보안 위험으로 인해 고위험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아이메시지, 페이스타임, 위커, 시그널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란산 원유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이제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계속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산도 많이 구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