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홈, 2분기 실적 호조에도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하향

KB홈(NYSE:KBH)이 월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KB홈의 2분기 매출은 15억2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5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50달러로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전망치 1.47달러를 웃돌았다.

제프리 메즈거 KB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도 우리의 2분기 실적은 견고했으며 가이던스 범위를 충족하거나 초과 달성했다"며 "건설 시간 단축과 직접 건설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핵심 영역에서 개선이 이뤄지며 사업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KB홈은 2025년 주택 매출 전망치를 기존 66억~70억 달러에서 63억~65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48만~49만 달러로 예상했다.

KB홈 주가는 화요일 0.8% 상승한 53.72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주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BofA 증권의 라페 자드로시치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8달러에서 54달러로 하향
• UBS의 존 로발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86달러에서 80달러로 하향
• 웰스파고의 샘 리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3달러에서 52달러로 하향
• 바클레이스의 매튜 불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6달러에서 49달러로 하향
• 에버코어 ISI 그룹의 스티븐 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7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

KB홈 투자의견 현황